퍼터에 관하여 (feat. SSS, GSS)

요즘 퍼터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서브 퍼터도 구매하고 하였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퍼터는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x 퍼터이며,
로리 맥길로이 선수가 사용하는 퍼터로 잘 알려져 있다.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있지만 블레이드 형태의 퍼터를 서브로 들여놓으려다 보니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퍼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퍼터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우선 그렇게 해서 내가 서브 퍼터로 들여온 퍼터는 스카티카메론의 STUDIO STYLE NEW PORT2이다.

스카티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뉴포트2

이 퍼터는 2007년에 양산된 퍼터로, 햇수로 15년이 된 퍼터이다.

그럼에도 이 퍼터를 선택한 이유는 SSS(Studio Stainless Still) 바디에
GSS(German Stainless Still) 인서트 페이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SSS는 스카티카메론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스틸이고 GSS는 독일산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특히 GSS는 타이거 우즈가 퍼터 소재로 사용해서 유명해져서, 현재 프리미엄 퍼터 소재로 여겨진다.
GSS를 통으로 이용하여 만들어진 퍼터는 비싸기 때문에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레슨을 해주시는 프로님이 통 GSS 퍼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한 번 쳐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GSS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쳐보자마자 부드러운 타감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사실 GSS가 특별한지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있지만 나에게는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그 타감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퍼터를 고를 때 소재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가장 끌렸던 퍼터가 스카티카메론의 STUDIO STYLE NEW PORT2 였다.
소재가 좋기 때문에 출시한 지 15년이 지난 양산채임에도 타감이 좋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쳐보니 통 GSS퍼터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타감을 나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NEW PORT2 디자인은 내려다봤을 때 느낌도 좋았고 직진성도 괜찮은 것 같았다.
당분간 이 채를 연습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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